한신평, 롯데카드 ESG채권 등급 ‘SB1’...“소상공인 자금부담 경감해줘”
한신평, 롯데카드 ESG채권 등급 ‘SB1’...“소상공인 자금부담 경감해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1.01.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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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경영,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회사의 적극적인 활동"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카드가 발행 예정인 15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사회적채권)에 대한 최종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B1'으로 부여했다. (사진=롯데카드)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카드가 발행 예정인 15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사회적채권)에 대한 최종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B1'으로 부여했다. (사진=롯데카드)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25일 롯데카드가 발행 예정인 15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사회적채권)에 대한 최종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B1'으로 부여했다. 또한 롯데카드의 사회적채권 Framework(이하 “관리체계”)가 ICMA의 사회적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롯데카드가 본 사회적채권을 통해 조달하고자 하는 금액은 총 1,500억원이며 채권 만기 시까지 전체 조달금액 전액을 사회공헌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가맹점 중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금의 조기 지급을 통해 가맹점주의 자금부담을 경감해주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상기 자금은 발행 후 즉시 집행하며 만기 이내에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

한신평은 “소비자의 현금 대비 카드사용 금액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카드결제 대금 지급은 영세·중소 가맹점의 자금 운용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고리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롯데카드가 추진하고자 하는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매출 대금 지급기한 단축은 이들 가맹점 상인들의 자금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신평은 롯데카드가 내부적으로 ESG총괄부서를 통해 사회적 책임에 대응하고 있고, 지역사회 재난 상황 발생 시 특별금융제도, 소상공인 관련 지원책(결제 혜택) 등을 다수 시행하고 있다고 봤다.

한신평은 “업무수행 결과에 비례해서 사회 공헌기금을 적립하여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자금조달에 의한 해당 프로젝트 투입도 사회적 책임투자 활동의 일환으로 이해되고 이러한 활동들이 사회적 편익을 가져다주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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