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뉴뮤지엄 라이좀 파트너십…'월드 온 어 와이어展' 열어
현대차-뉴뮤지엄 라이좀 파트너십…'월드 온 어 와이어展' 열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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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뉴뮤지엄 라이좀, 파트너십 체결 포스터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뉴뮤지엄의 디지털 아트 기관 라이좀(Rhizome)과 2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8일부터 '월드 온 어 와이어'(World on a Wire)’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세계를 실제 전시장에 담아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월드 온 어 와이어’전은 작가의 손 끝에서 탄생한 합성 생명체, 게임 캐릭터 등을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이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3대 거점인 베이징(1월 28일~4월 5일)을 시작으로 모스크바(4월 1일~7월 4일), 서울(5월 7일~8월 8일)에서 차례로 개막한다.

사진=현대자동차

온라인 전시는 이달 2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개막과 동시에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에서도 공개된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감상하고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뉴뮤지엄 관장 리사 필립스는 “라이좀은 최신 디지털 아트 트렌드를 포착해 이를 경험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망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이 시대에 걸맞은 전시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예술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라이좀과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영국의 테이트 미술관, 미국의 LA 카운티 미술관 등 국제적인 예술 기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아트&컬처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라이좀은 디지털 아트 및 온라인 전시 기획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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