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매일유업이 호주 유제품 원료 공장을 인수한다. 국내 유업계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진행한 115억원 규모의 첫 해외 인수·합병(M&A)이다.
15일 로이터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코리오 베이 데이어리 그룹의 유제품 원료공장을 약 115억 원(135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지난달 결정했다.
매일유업은 코리오 베이 데어리 그룹의 호주 파우더 원료 공장을 인수한 뒤 본격적인 생산은 향후 1~2년 내 준공과 생산 준비를 마무리하고 들어갈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이번 인수로 분유 및 가공 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우유 분말 구매처를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아직 인수단계라 정확한 계획은 없다"면서도 "매일유업이 해외 M&A로 우유 분말 수급을 원활히 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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