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무상감자 이후 거래 재개 첫날인 15일 장초반 강세다.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순항하며 악화된 경영 환경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 뛴 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주식 3주를 1주로 바꾸는 ‘3대 1 비율의 균등감자’를 단행한 아시아나항공의 평가가격은 직전 거래일의 3배인 1만 2650원이며, 이날 시가는 1만 8000원에 형성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주식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단계를 통과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 장애물로 지목된 요인 대부분을 넘어서게 되는 셈이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지만 필요하다면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이 기간은 자료 보정 기간이 빠진 순수한 심사 기간으로 실제 심사 기간은 120일을 넘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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