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내 비비고 만두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미 중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주(州) 수폴스(Sioux Falls)에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사우스다코타 공장을 만두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만 6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중 4200억원을 미국 시장에서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생산 라인을 확대해 현재 62% 수준인 미국 지역의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올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슈완스 유통망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유통 채널을 확대 중이다. 현재 미국 대표 유통채널인 월마트를 비롯해, 크로거·타깃·푸드시티·하이비 등 대형마트와 그로서리, 중소형 슈퍼마켓 입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를 'K-푸드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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