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실적 개선 기대감↑...52주 최고가 경신
현대건설, 실적 개선 기대감↑...52주 최고가 경신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1.0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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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11일 장초반 강세다. (사진=네이버)
현대건설이 11일 장초반 강세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현대건설이 11일 장초반 52주 최고가를 찍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16% 뛴 4만33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KB증권은 이날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11.6% 상향조정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은 적용 ROE 상승 (5.66% → 6.35%)을 반영한 것”이라며 “적용 ROE 상승은 지난해 나타난 대형건설사의 주택시장 M/S 증가를 근거로 회사의 장기적인 수익성 레벨을 조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타르 North Field LNG PKG 1&2 (회사 입찰 포션 85억 달러) 등 입찰 파이프라인이 풍부해 올해도 우수한 수주 성과와 주택 공급 실적이 기대된다”며 “해외부문 매출 증가와 이에 따른 이익률 회복만 확인된다면 특별한 할인의 이유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매수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증가한 분양에 후행해 지난해를 저점으로 내년까지 주택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자체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주택사업 마진율이 개선되면서 내년까지 증익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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