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청약 경쟁률 평균 28대 1…세종은 153대 1
작년 전국 청약 경쟁률 평균 28대 1…세종은 153대 1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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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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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지난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세종시로, 2019년 대비 3배 이상 훌쩍 뛴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27.6대 1로 2019년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15만9824가구가 일반분양돼 440만4081명이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평균 청약 경쟁률 153.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42.1대 1) 대비 3.6배 높은 수치다. 세종시는 작년 한 해 한국부동산원 집계 기준 주택 가격 상승률(37.05%)이 전국 17개에서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로도 세종시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아파트값 상승률(44.97%)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27.6대 1로, 2019년 평균(14.9대 1) 대비 1.9배 올랐다.

세종에 이어 서울(89.8대 1), 부산(60.2대 1), 광주(30.8대 1), 경기(30.2대 1), 대전(29.7대 1), 인천(29.5대 1), 대구(21.4대 1), 울산(20.3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통제와 작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 등의 여파로 일반분양 물량이 줄었고 시세 차익이 확실한 '로또'로 여겨지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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