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조 삼성전자, 새로운 메모리 사이클 기폭제 시현...목표가↑
500조 삼성전자, 새로운 메모리 사이클 기폭제 시현...목표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1.01.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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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이 이끌 거대한 반도체 수요 사이클, 커다란 파도가 될 것"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5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과 파운드리 사업부 성장, 자율주행 등 대규모 수요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새로운 리밸류에이션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수밖에 없었던 메모리 사이클이 시작된 가운데, 시장의 메모리 가격 추정치와 TP상향 조정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미 삼성전자는 새로운 리밸류에이션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주력 공정이 될 기술 부분에서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이 결코 낮지 않고, UMC/SMIC/GF 등의 파운드리 업체들의 10nm 이하의 공정 진입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비춰볼 때, 2~3년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전체 시장 점유율은 30~40% 수준까지 충분히 상승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는 메모리 가격의 상승 사이클과 파운드리 사업부의 성장보다, 더 긴 사이클에 있어 삼성전자의 미래를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당사는 2021~2022년 상반기까지 DRAM 가격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후 2024년에는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새로운 메모리 사이클의 기폭제가 시현될 것”이라며 “TV  PC  스마트폰 Cloud로 이어져온 반도체 수요 사이클은 다음으로 자율주행 시장이 열리면서 새롭게 쓰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자율주행이 이끌 거대한 반도체 수요 사이클은 동사의 메모리·비메모리 모든 부분에 걸쳐 커다란 파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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