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에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4.59% 뛴 3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녹십자도 5.93% 상승한 41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청와대는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 분이 내년 2분기 국내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2000만 명분인 4000만 병의 백신을 구매 및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모더나 백신 공급이 한국 제약사를 통한 위탁생산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모더나는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달리 백신 생산을 전적으로 외부에 맡기고 있다.
현재 모더나의 국내 생산과 공급처로 한미약품과 녹십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더나가 생산하는 mRNA 백신 CMO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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