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억7000만원’ 마이크로 LED TV 사전예약 진행
삼성전자, ‘1억7000만원’ 마이크로 LED TV 사전예약 진행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0.12.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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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삼성전자는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의 사전예약을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고 29일 전했다. 가격은 1억7000만원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TV는 상담 고객의 편의를 위해 매장 방문 시 리무진 에스코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제품과 설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문 제품은 전담팀이 설치를 담당하고, 7년 무상보증을 책정했다. 무상보증 기간 중 2회 이동·설치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전 예약자는 홈시네마·셰프컬렉션·릴렉스 패키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먼저 홈시네마 패키지는 빔 프로젝터 삼성 더 프리미어 고급형 모델과 JBL 럭셔리 스피커, 누하스 안마 의자로 구성했고, 셰프컬렉션 패키지는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마레 블루를 증정한다. 릴렉스 패키지는 제주도에서 프로골퍼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항공, 숙박권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LED TV는 LCD TV와 달리 자발광 LED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미니 LED TV의 경우 100~200㎛(마이크로 미터)의 LED를 백라이트유닛(BLU)에 넣은 LCD TV로, 마이크로 LED TV는 BLU가 필요없어 기술적 차이를 보인다.

마이크로 LED TV의 소자 크기는 미니 LED의 10분의 1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에 800만개 이상의 마이크로 LED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화면 밝기와 색상을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표현했다고 한다. 

또 삼성전자는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에 독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면별 최적화된 밝기와 디테일을 제공하고,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화질 열화나 번인(Burn-in) 걱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조가 LCD TV에 비해 현저히 간단하기 때문에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의 디자인은 콘텐츠와 스크린, 스크린과 벽의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Monolith)’ 디자인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사전예약은 전문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고, 전국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공식 출시는 내년 3월로, 사전예약 고객부터 순차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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