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손잡은 LG전자, 주가 고공행진...전기차 시장 진출 기대감↑
마그나 손잡은 LG전자, 주가 고공행진...전기차 시장 진출 기대감↑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2.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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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8일 장초반 급등했다. (사진=네이버)
LG전자가 28일 장초반 급등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LG전자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인 캐나다의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사를 세운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8일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39% 뛴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13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마그나는 보쉬, 덴소에 이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파워트레인 등 부품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강점이다. 자동차 새시와 내·외장재 생산은 물론, 완성차 위탁 생산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일단 합작사 설립을 통해 마그나의 품질관리와 공정 기술 노하우를 배우면서 마그나의 영업망을 활용해 신규 고객(OEM)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모터 인버터 단품 기술력에서 마그나의 시스템 통합 역량 노하우 체득, 북미 고객사 기반에서 마그나의 영업망을 활용해 특히 유럽향 완성차 고객 확보를 통해 초기 시장 장악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LG 전 계열사와의 협업과 애플 전기차의 벤더 진출 기대감도 높아졌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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