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은행 안에서 10명 이상 못 보여...거리두기 강화
오늘부터 은행 안에서 10명 이상 못 보여...거리두기 강화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2.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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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칸 띄워앉기·직원과 상담고객 간 거리 2m(최소 1.5m) 등 거리
오늘부터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추진된다. (사진=연합뉴스)
오늘부터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추진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오늘부터 은행 영업점 안에서 기다릴 수 있는 고객 수가 10명으로 제한된다.

은행연합회는 28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은행은 영업점 대기 공간(객장)의 고객을 가급적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입장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영업점 출입구 등에 고객 대기선을 표시하고 고객 간 거리를 2m 이상 유지하도록 안내한다.

객장 안에서는 한 칸 띄워 앉기, 직원과 상담고객 간 거리 2m(최소 1.5m) 등의 지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업점 공간이 좁아 상담 거리를 1.5m까지 늘이지 못할 경우에는 일부 창구를 폐쇄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예를 들어 5개 창구 가운데 2·4번을 닫고 1·3번만 남겨두는 식이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연말연시 금융수요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방역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개별 은행에서 기본원칙을 유지하되 각 영업점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객장 인원 제한 등으로 불편이 있더라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 일상적 은행 업무는 인터넷 등 비대면 채널을 최대한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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