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2기 체제 들어선 신한銀...부행장보 없애고 세대교체 추진
진옥동 2기 체제 들어선 신한銀...부행장보 없애고 세대교체 추진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2.24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임경영 및 수평적 소통을 위해 경영진 직위 체계 축소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진옥동 2기 체제에 들어선 신한은행이 경영진 절반 가량을 바꾸며 세대교체에 나서는 등 안정보다는 변화에 방점을 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신한은행 이사회에서는 젊고 역량있는 경영리더를 발탁함으로써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책임경영을 통한 미래 핵심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글로벌, GIB, 브랜드, 경영지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부문장 및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국내외의 경기침체 및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금융업을 둘러싼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법, 리스크관리, 금융소비자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핵심 분야의 안정성에도 힘을 실었다.

특히 기존 부행장-부행장보-상무 3단계로 운영되던 경영진 직위 체계를 부행장-상무 2단계로 축소해 부행장급 경영진이 각 그룹별 책임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경영진간 수평적인 소통을 활성화해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사업추진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선임된 정상혁 부행장은 전략, 재무 등 은행의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균형감 있는 시야와 비즈니스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된 전필환 부행장은 SBJ은행 부사장 재직 시절 디지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하고 뱅킹 시스템을 일본 현지 은행에 수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신탁그룹장으로 선임된 최익성 부행장은 영업 현장과 본점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합리적인 실행을 주도하는 능력을 갖췄다.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선임된 정용욱 부행장은 인사 및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 역량과 리더십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업그룹장으로 선임된 한용구 부행장은 지주사 본부장 재직 시절 원신한 전략을 담당했으며 영업 전략 및 추진 등 영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오늘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