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사 관심도 1위는 신한카드...호감도 톱에 씨티카드
국내 카드사 관심도 1위는 신한카드...호감도 톱에 씨티카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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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11월 말까지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 대상 빅데이터 분석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콕족이 늘면서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국내 10개 신용카드사 중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10개월간 10개 신용카드사의 정보량과 감성어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카드사는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 ▲삼성카드(대표 김대환)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 ▲BC카드(대표 이동면) ▲우리카드(대표 정원재) ▲롯데카드(대표 조좌진) ▲하나카드(대표 장경훈) ▲NH농협카드(대표 신인식) ▲씨티카드(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유명순) 등 10곳이다.

분석 결과 10만건 이상의 정보량을 기록한 신용카드는 ▲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비씨 키워드 포함) 등 5곳이었다.

온라인 게시물 수(관심도) 1위는 신한카드로 16만 3229건을 기록, 최하위 씨티카드보다 무려 17배 이상 많았다.

이어 현대카드 13만 4716건, 삼성카드 12만 9985건, KB국민카드 12만 7712건, BC카드 10만 6754건, 우리카드 10만 1480건, 롯데카드 6만 2173건, 하나카드 5만 8952건, NH농협카드 4만 3444건 순이었다.

'씨티카드'는 9216건으로 1만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10개 신용카드사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씨티카드'가 42.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롯데카드 35.10%, 신한카드 32.89%, KB국민카드 32.64%, BC카드 31.69%, 우리카드 31.58%, 현대카드 30.83%, 삼성카드 30.57%, 하나카드 29.94% 순이었다.

NH농협카드가 19.0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감성어가 해당 신용카드를 직접 지칭하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호감도의 경우 신용카드사들이 소비자 대상 이벤트나 홍보 행사에 따라 감성어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신한 현대 삼성 국민 비씨 등 빅5의 관심도를 직전 10개월과 비교할 때 삼성 32%, 국민 28%, 신한 27%, 현대 7%, BC카드가 6% 이상 늘어나는 등 팬데믹 사태로 인한 온라인 거래 증가로 신용카드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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