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에너지바' 출시
오비맥주,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에너지바' 출시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0.12.23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고부가가치 원료임에도 규제로 사용되지 못했던 맥주 부산물(맥주박)이 에너지바로 탄생했다. 고시 개정으로 지난 7월부터 주류 제조시설에서 주류 이외 제품 생산이 허용된데 따른 것이다.

23일 오비맥주는 오는 24일 '카스'의 부산물로 만든 에너지바 '리너지바(RE:nergy bar)'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20일 푸드 업사이클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에너지바, 그래놀라, 시리얼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협업의 첫 성과물로 카스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맥주박으로 만든 에너지바를 24일 와디즈 오픈예정을 통해 선보인다. 본펀딩은 내년 1월7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펀딩 목표액이 달성되면 펀딩금이 결제되고 이후 리워드가 일괄 배송된다. 리너지바 목표 펀딩 금액의 10%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후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리너지바 출시가 기업과 사회, 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 업사이클 전문 국내 신생 벤처기업 리하베스트는 맥주박 리너지바 출시에 앞서 올해 상반기 두 차례 식혜박 리너지바를 와디즈 펀딩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1차와 2차 모두 각각 목표액의 2333%, 2728%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완료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