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금융권도 오픈뱅킹 시작...무한경쟁 막올라
오늘부터 2금융권도 오픈뱅킹 시작...무한경쟁 막올라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2.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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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와 저축은행은 상반기에 참여
오늘부터 상호금융과 우체국, 증권사도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연합뉴스)
오늘부터 상호금융과 우체국, 증권사도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오늘부터 상호금융과 우체국, 증권사 고객도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만 참가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는 곳은 수협과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과 우체국, 일부 증권사 등이다.

농협의 경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지연돼 오는 29일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카드사와 저축은행은 상반기 참여를 앞두고 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3일 기준 오픈뱅킹 누적 가입자는 5894만명, 계좌는 9625만좌다. 오픈뱅킹 조회·이체 누적 이용 건수는 24억4000만건에 이른다.

2금융권의 참여로 업권을 불문한 오픈뱅킹 무한 경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미 은행권과 빅테크가 선점하고 있지만 고객의 이동이 자유로운 오픈뱅킹 특성상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업권 별로 고객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앱 개발 경쟁을 통해 금융서비스 개선 뿐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 출시 등 금융산업의 혁신이 촉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융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오픈뱅킹 참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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