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현대차 GBC 105층→70층 변경안 반대
강남구, 현대차 GBC 105층→70층 변경안 반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2.21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5층 원안대로 건립돼야"
삼성동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서울 강남구와 일부 구민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 사업 변경 가능성에 반대하고 나섰다.

강남구는 21일 "최근 현대차가 투자 효과와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설계를 변경해 105층 신축 대신 70층 빌딩 2~3개 동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GBC 건립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미래투자사업이자 미래 100년의 상징"이라며 "105층 원안대로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GBC 건립은 영동대로 일대의 대규모 개발 사업과 함께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현대차가 GBC 신축 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삼성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구민들도 현대차의 설계 변경안에 반대서명운동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GBC 기본·실시설계안은 옛 한국전력 부지(7만4148㎡)에 지상 105층 타워 1개 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