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 6년 만에 71배 올랐다
서울 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 6년 만에 71배 올랐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2.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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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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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서울의 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6년 전보다 71배 이상 뛰었다. 공급은 꾸준한 감소세인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넓은 면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라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도 경쟁률 상승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꼽힌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99.6대 1로 지난해(38.4대 1)의 5.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년 전인 2014년만 하더라도 서울 중대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8대 1에 그쳤다. 그동안 중대형 수요가 71배 이상으로 상승한 셈이다. 반면 서울 중대형 아파트 공급 물량은 2014년 4317가구에서 올해는 지난 11일까지 3290가구로 감소했다.

이처럼 공급은 줄어들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넓은 실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함에 따라 집의 기능이 일과 학습, 여가까지 소화해야 하는 곳으로 바뀌면서 중대형 면적이 시장의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는 점과 추첨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전용 85㎡를 초과하는 민영주택 기준으로 투기과열지구는 공급량의 50%, 조정대상지역은 75%가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청약 경쟁률은 서울 외에도 세종(153.3대 1)과 경기(116.2대 1)에서 각각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인 경쟁률 대비 각각 2.7배, 3배 상승한 수치다.

공급 물량 감소 역시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국의 중대형 아파트 공급 물량은 2014∼2016년 3만가구를 웃돌다가 2018년 1만9000 가구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2만 가구를 겨우 넘긴 수준이다.

이에 반해 경쟁률은 연일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세종시 고운동에서 분양한 '세종한림풀에버'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136㎡(343.0대 1)에서 나왔다. 평균 경쟁률(153.3대 1)보다 2배 이상 높다. 같은 날 경기 하남 감일지구에서 공급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도 전용 114㎡A(576.5대 1)에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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