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글로벌 6위 가시화...DICC 소송 리스크 등 극복과제는 多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자에 현대중공업지주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가 11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94% 뛴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두산인프라코어(2.65%)와 현대건설기계(6.68%)도 함께 상승했다.
두산중공업은 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 M&A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지정됨에 따라 글로벌 6위의 건설기계 그룹 탄생 기대되며 외형 확대에 따른 브랜드 강화 및 내수 시장에서 경쟁 강도 완화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극복 과제도 남아 있는 상황인데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 관련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내수시장의 독점이 발생하므로 별도의 기업결합 심사 통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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