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 상폐 연기 소식에 급락...6%↓
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 상폐 연기 소식에 급락...6%↓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2.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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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8일 장초박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코오롱생명과학이 8일 장초박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고오롱생명과학이 자회사 코오롱티슈진 상장 폐지 소식에 8일 장초반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5.66% 하락한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심의를 종결하지 못하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FDA와 식약처는 각각 임상 중단과 허가 취소를 통보했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 폐지를 의결했다. 이어진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는 12개월의 개선기간이 부여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뒤로 미뤄졌다.

거래소는 개선기간이 끝난 지난달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개선 계획) 이행 내역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티슈진은 이의를 제기했으며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다시 열리게 됐다.

주식 거래는 지난해 5월 이후 정지됐다. 정지 직전 시가총액은 489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현재 6만4555명으로 지분 34.48%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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