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 덕에 ‘쿠킹믹스’ 매출 껑충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 덕에 ‘쿠킹믹스’ 매출 껑충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0.11.2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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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쿠킹믹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쿠킹믹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CJ제일제당)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간식까지 직접 들어 먹을 수 있는 ‘쿠킹믹스’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27일 CJ제일제당이 ‘백설 쿠킹믹스’ 제품들의 11월 4주차까지의 올해 누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동기 대비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설 쿠킹믹스는 핫케익, 호떡, 브라우니, 케익 등 다양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쿠킹믹스 제품의 인기는 아이의 간식과 놀이에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한 몫 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젊은 층에서 번진 홈베이킹 트렌드 역시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에는 기온이 영하 밑을 웃돌면서 겨울철 간식인 ‘백설 호떡믹스’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백설 호떡믹스의 최근 두 달 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성장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올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인 '백설 인절미호떡믹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겨울 흑당 열풍을 반영해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백설 흑당호떡믹스'에 이어,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백설 인절미호떡믹스에는 콩고물이 들어있어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인절미맛 호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레트로(Retro) 콘셉트의 포장에 담아 추억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쿠킹믹스 시장이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260억원 규모로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평소 백설 쿠킹믹스의 성수기가 아이들 방학 시즌이었다면, 올해는 홈베이킹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매월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백설 쿠킹믹스를 활용해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에 맞는 프로모션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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