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국책은행 역할 기능 축소→수익성 개선...목표가↑-키움증권
기업은행, 국책은행 역할 기능 축소→수익성 개선...목표가↑-키움증권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1.2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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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리지 은행주 상대수익률 비교. (출처=키움증권)
커버리지 은행주 상대수익률 비교. (출처=키움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키움증권이 26일 기업은행에 대해 국책은행 역할 기능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아웃퍼폼(outperform, 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재개시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8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올렸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은행, 국책은행 역할 기능 점진적 축소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3차 유행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시장의 우려는 크지 않다”며 “적극적인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의 기대로 정부의 적극적 개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출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된다면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지만 어느 정도 일단락 된다면 수익 구조는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다면 배당,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투자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국책으해 기능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제한다면, 동사의 주가 수준은 단기 상승에도 매력적인 것”이라며 “금리 상승 반전 등 금리 환경 변화와 은행간 경쟁 축소로 순이자마진 하락추세가 일단락된다”고 진단했다. 순이자마진 하락 추세가 일단락되면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아울러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동사의 2020년 PER, PBR은 각각 5.4배, 0.35배로 절대적 저평가 수준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적 부진으로 절대 배당금은 소폭 줄어들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 배당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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