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군산 창업지원센터 방문…청년 기업가들 격려
최태원 회장, 군산 창업지원센터 방문…청년 기업가들 격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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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북 군산을 찾아 청년 창업가들과 격의 없는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인 '로컬라이즈 타운' 등을 방문해 30여명의 청년 창업가들과 2시간 동안 동안 토론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열린 토론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자 간 거리를 띄우고 마스크를 쓴 채 진행됐다. 최 회장은 기업경영 철학부터 위기극복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가면서 내년에도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SK는 최 회장이 지역 상생과 소셜벤처 육성에 쏟는 최 회장의 애착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이 방문한 로컬라이즈 타운은 SK E&S가 군산 도시 재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로컬라이즈 군산(Local:Rise Gunsan)’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3층 100여평 규모의 공간이다. 소셜벤처를 위한 업무∙교육 공간 및 창업팀 육성 장소 등으로 활용된다.

최 회장은 “회장님이 다시 찾아 주셔서 꿈만 같다”는 청년들 발언에, “작년에는 계획과 실천 의지만 충만했던 여러분들 사업이 이제는 자리를 잡고 계속 성장해 나갈 디딤돌을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아올 테니 계속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 달라"고 답했다.

SK E&S의 지원을 받아 창업 2년차에 접어든 청년 사업가들은 무엇보다 코로나 위기 상황 극복 해법을 먼저 물었다. 최 회장은 이에 “사업은 항상 예기치 못한 위기와 도전에 부딪히게 되는데,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지식을 쌓는 것이니 두려워 하지 말라”면서 “더 나아가 성장하려면 창의력을 발휘해 진화의 방향을 잡고 구체적 로드맵을 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또 “수평 또는 수직적 관계라는 이분법적 구분보다, 공감을 통해 리더십-팔로워십이 돈독해지면 구성원의 우군화가 진행돼 사업을 위한 인적 구성이 더욱 탄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은 영화동과 월명동 일대의 소셜벤처 사업장과 협업 중인 소상공인 사업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그는 “지역 음식 특화 및 브랜딩부터 문화, 관광 상품 및 명소 개발 등 여러 아이템들이 모두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 초 인수해 새가족이 된 SK넥실리스 전북 정읍공장도 찾았다. 2차 전지용 동박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10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2차 전지용 동박을 1.4m의 광폭을 유지하면서 세계 최장인 30km 길이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최 회장은 “넥실리스를 SK 새 식구로 맞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기술력을 더 키워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티어 회사로 우뚝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회장은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 협약식’에도 참석해 청년 창업가들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투자는 SK그룹의 핵심 테마 중 하나인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비전의 제시'와 'ESG 경영'이 잘 녹아 있는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환경 관련 재생 에너지와 연계한 데이터센터, 사회적 책임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 등 이미 새만금은 ESG가 녹아 있는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군산에서 젋은 사업가들이 창업을 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가능성을 봤다"며 "새만금이 ESG의 시작점이 되고 도약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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