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코로나19 장기화시 금융사 건전성 저하...리스크관리 나설 것”
김용범 기재차관 “코로나19 장기화시 금융사 건전성 저하...리스크관리 나설 것”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1.2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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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대출자들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로 금융회사 건전성이 저하될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금융회사 스스로가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을 보강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오늘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CSI)도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 상승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다만 이는 최근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향후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될 경우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차주들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로 금융회사 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금융시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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