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에 나섰다는 소식에 18일 장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3% 뛴 7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회사는 전일보다 2.11% 상승한 77만4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일라이 릴리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맺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목표와 코로나19의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치료제를 역대 최단 기간에 생산해 릴리에 제공할 수 있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양사는 코로나19 치료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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