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영업익 2.3조…전년比 88%↑
한전, 3분기 영업익 2.3조…전년比 88%↑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1.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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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3분기 2조33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한전이 3분기 2조33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33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7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498.3%, 20.2% 증가했다.

한전은 "원전 가동률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와 전력구매비 감소 효과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2018년과 2019년 적자는 고유가로 인한 것이며, 일각에서 정부가 탈원전 정책 추진이 적자의 원인이라고 한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한전은 이날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 가격을 전기요금에 바로 반영하는 제도다. 회사 측은 "경영 여건이 국제유가·환율변동 등에 구조적으로 취약한 만큼 합리적인 전기 요금 체계 개편을 추진해 요금 결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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