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상 부위원장 “마이데이터, 소비자 정보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도규상 부위원장 “마이데이터, 소비자 정보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1.12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마이데이터 산업 성장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우선 소비자 정보주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차 디지털금융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립적·중립적 위치에서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정보주권의 수호자로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육성해야 한다”며 “영리 목적 데이터 수집과 금융상품 판매·권유 위주의 영업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부위원장은 또 데이터가 안전하면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의 이동과 보관, 활용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정보유출 우려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데이터 관리의 안전성과 안정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고, 마이데이터를 오픈뱅킹, 마이페이먼트 등 관련 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이종산업 간 융합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강화를 통해 협력적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 데이터 제공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 감독당국, 정보주체인 금융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산업”이라며 “금융회사부터 전자상거래 기업 등 비금융 신용정보 보유기관, 금융소비자들을 대표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