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943억…전년比 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943억…전년比 65%↑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1.1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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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 94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 94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56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4.9%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항공분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세계 항공산업이 부진한 영향을 받았으나, 방산분야가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이 크게 개선했다. 한화시스템의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3분기 군수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민수분야에서는 한화테크윈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CCTV 사업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한화파워시스템도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이로써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한화정밀기계는 전 분기와 달리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산업이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방산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민수 사업에서 수익성을 향상해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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