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 A등급 받아
대한항공,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 A등급 받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0.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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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020 상장기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사진=대한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항공은 15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통합등급 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B+에서 상향된 평가다.

KCGS는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매해10월 국내 900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ESG 평가 및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사회부문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부문 B+를 받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규정을 변경하고, 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주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경영 관련 주요 사안들을 공시해 알리는 한편, 지배구조헌장을 제정·공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권 거래 등 친환경 부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대한항공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3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변경안을 가결해 정갑영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한 바 있다. 8월에는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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