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한미약품, 사노피 계약종료 등 비용증가↑..3Q 적자전환”
키움證 “한미약품, 사노피 계약종료 등 비용증가↑..3Q 적자전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0.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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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목표주가 추이. (출처=키움증권)
한미약품 목표주가 추이. (출처=키움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키움증권이 15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 3분기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실적 기저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사노피와의 계약 종료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일회성 R&D 비용 인식되어 분기 적자가 전망된다”며 “이익은 일회성 R&D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27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북경한미는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회복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문의약품 사업부에서 자체 개량신약 품목 로수젯(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치료제), 구구와 팔팔(발기부전 치료제) 등 여전히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긍정적이란 진단이다.

허 연구원은 “기술 반환 악재 및 실적 하회 이슈 등 대부분의 악재가 반영되었기 때문에 내년 실적 기저효과, 롤론티스와 오락솔 출시, 트리플 어고니스트 기술이전 기대감 등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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