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가계대출 모니터링 강화...불완전판매 엄정 대응” 강조
은성수 “가계대출 모니터링 강화...불완전판매 엄정 대응” 강조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0.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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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두 발언 중인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SBS 모바일 24 화면 캡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두 발언 중인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SBS 모바일 24 화면 캡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가계부채가 금융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은행 대출이 부동산·주식 등으로 쏠림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필요시 추가적인 관리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잠재적 부담요소인 가계부채는 그 증가세가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금융규제 유연화, 소상공인 지원 추진 등으로 예년보다 상승했다”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자금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 가계부채가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또 “불완전판매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철저히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당국은) 사모펀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계별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펀드판매 단계에선 고위험 사모펀드 은행 판매를 제한하고, 펀드 운용단계에서는 판매사와 수탁사의 불법 등을 감시·견제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 국감에는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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