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에 29일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2% 뛴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증권가에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잡자 투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1%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전자의 올 하반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과 이에 따른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1조48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1조2600억원)를 16.8% 웃돌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2016~2019년 하반기 평균 영업이익인 7097억원보다 2.1배 많은 규모다.
한화투자증권은 LG전자의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5.9%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11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되는 가운데, 특히 H&A 사업부 이익률 개선이 주목할만하다”라며 “2분기에 이어 신성장 가전 수요가 호조세이며,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해 마케팅비 절감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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