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IPO 추진...“신사업 성장동력 확보”
카카오페이, IPO 추진...“신사업 성장동력 확보”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9.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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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사진=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쳐)
카카오페이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사진=카카오페이 홈페이지 화면 캡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카카오의 금융 전문 계열사 카카오페이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결제·송금·증권 등 기존 사업에서 나아가 보험과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자금 조달이 목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이 목표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계열사 중 2호 상장을 노리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상장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양쪽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가입자 3400만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간편결제 업체다. 거래액은 상반기 기준 29조1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올해 초 카카오페이는 올해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카카오페이증권'으로 금융 투자 사업에 진출했고, 현재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 상황 등 여러 변수가 있겠으나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인 게 맞다"며 "외부 자금의 대규모 조달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사업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계열사 중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얼마 전 많은 화제를 낳으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고,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으며 카카오뱅크도 IPO 추진을 결의하는 등 동시다발적으로 상장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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