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출신 알렌 라포소, 현대·기아차 합류
PSA 출신 알렌 라포소, 현대·기아차 합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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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력 파워트레인,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 전문가
알렌 라포소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
알렌 라포소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에 PSA그룹 출신 알렌 라포소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28일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공식 합류하는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연구개발본부에서 엔진·변속기 개발 부문과 전동화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파워트레인 담당을 맡게 된다.

라포소 부사장은 르노, 닛산, PSA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서 30여년간 파워트레인,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연구개발을 주도한 전문가로, 최근까지 PSA에서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개발 총괄을 담당했다.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알렌 라포소 부사장의 전문성과 경험이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다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연기관 외에도 배터리·모터 등 전동화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로 정평이 난 만큼,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과 전동화 전략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현대·기아차는 설명했다.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2008∼2017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파워트레인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을 담당했고, 2014년부터는 기존 파워트레인 개발과 더불어 전기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기술의 개발 업무까지 전담했다. 2017년에는 프랑스 완성차 업체인 PSA에서 전기차 프로그램 개발과 e모빌리티 전략 수립 등을 주도했으며, 2018년부터 최근까지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의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개발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전동화 전략 추진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자동차 기술의 근간인 파워트레인 분야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역량도 높이는 개발 전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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