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엔개발계획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현대차, 유엔개발계획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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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유엔개발계획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유엔개발계획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혁신적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23일 UNDP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 및 현실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포 투모로우(for Tomorrow)'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UNDP는 국제연합(UN)의 산하기구로 세계 개발과 원조를 위해 전 세계 17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UN의 최대 개발 협력기구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UN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달성과 맞닿아 있다는 데서 시작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업무 협약식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협약을 통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가 UNDP와 함께 선보이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 모색을 목표로 한다"며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구성원 간의 협업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킴스타이너 UNDP 아킴 사무총장도 "UNDP는 오늘뿐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현대차와 함께 마련한 플랫폼이 그들을 한곳에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우 제시카 알바도 함께했다. 제시카 알바는 "현대차와 UN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세계적 위기를 겪으며 보다 지속 가능하고 인간적인 세상을 만드는데 협력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바는 친환경 생필품을 만드는 '어니스트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의 첫 주제는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이다. UN의 17가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11번째인 '지속 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 조성'이 반영됐다. 

다음 달 초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응모가 진행된다. 솔루션은 오는 2021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뉴욕 UN 본부에서 공개된다.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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