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화…지속가능 경영 앞장
현대건설,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화…지속가능 경영 앞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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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쿠웨이트 신규 정유공장 해상 공사현장 협력사 견학 모습.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대·중소기업간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이끌며 지속가능한 경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전개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동반성장펀드 1600억원 증액 ▲계약이행보증수수료 지원 ▲직접대여금상환 유예 ▲추석 연휴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이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고수준인 신용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게 유동성을 지원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10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더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힌다는 설명이다. 또 올해부터 계약이행보증수수료를 연간 15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보증기관도 전문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 등 6개 기관이며, 협력사가 수수료 납부 후 사후 지원하는 방식이다.

중소협력사에 한해 직접대여금 상환기일을 연장해 협력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도 유도할 방침이다.

■ 추석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결정

현대건설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천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3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한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협력사들이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자재 및 장비비 대금 등 원부자재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업체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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