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1.1조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1.1조 조기 지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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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추석 연휴 전에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추석 연휴 전에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1087억원을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원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추석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결연시설 및 소외이웃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 1조4181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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