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부문 분사 임박 앞두고 주가↓...주주는 ‘불만’ 토로
LG화학, 배터리부문 분사 임박 앞두고 주가↓...주주는 ‘불만’ 토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9.1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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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 최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 최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 최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77% 내린 6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와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하고 오늘 이사회에서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분사 방식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부만 물적 분할해 LG화학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거느리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성장을 위해 상장(IPO)을 통한 투자자금 확보 목적이 크다.

현재 LG화학의 물적 분할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청원도 등장하는 등 주주들 사이에선 불만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6일 자신을 LG화학 주식을 가진 개인 투자자라고 소개한 한 청원인이 글을 게재됐다. 청원인은 게시물에서 "저희(개인 투자자) 대부분은 뉴빅딜 관련주, 전기차 관련주, 배터리 관련주라고 생각해서 LG화학에 투자했다"며 "분사를 하면 저희가 투자한 이유와는 전혀 다른 화학 관련주에 투자한 것이 된다. 이로 인해 저희의 손해는 어디서도 보상받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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