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민자사업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완공
GS건설 민자사업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완공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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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 (사진=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이 참여한 서울과 문산을 잇는 고속도로가 오는 11월 완공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어 예정대로 올해 11월 개통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 투자비 2조1971억원으로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 시행자를 맡았고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올해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 익산~문산의 최북단 구간이다. 경기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 구간이자 경기북부 지역의 서울 및 경기남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 균형발전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개성~평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핵심구간이라는 점에서 향후 남북 교류 협력 시대의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GS건설의 민자도로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GS건설은 국내 초기 민자도로 사업에 해당하는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및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주관사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어 제2영동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등 중앙 정부 민자 사업뿐만 아니라 서울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제물포터널 및 부산시 내부순환(만덕~센텀)도로 등 다수의 지자체 도시고속화도로 민자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풍부한 민자 사업 경험으로 민자 도로사업의 선두를 차지하게 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2003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최초 제안한 이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수도권 녹지축 훼손 최소화, 국사봉 터널화 등 수많은 난제와 수도권 도심지를 관통하는 어려운 공사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기 연장 없이 계획 공정을 지켜 온만큼 예정된 11월 준공 일정에 차질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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