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 금융지원 통해 '상생경영' 강화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 금융지원 통해 '상생경영' 강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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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133억원 규모의 공사·자재 대금에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HDC현산은 먼저 오는 11일 자재 대금 현금 지급 범위를 자체 사업지까지 확대한다. 확대 금액은 23억원 규모다. HDC현산은 지난 3월부터 협력사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해 자체사업 자재대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사 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해 왔다.

협력사 공사대금 일부도 조기 지급한다. 오는 16일 37개 협력사에 이달 공사 대금의 최대 50%까지 선집행하는 특별 금융지원으로, 규모는 110억원이다. 또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해 공사 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 대금 지급일을 기존 14일에서 11일로 3일 단축한다.

앞서 HDC현산은 협력 회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를 시행했으며, 장기 금융지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 회사 대출 시 2%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회사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협력 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DC현산은 이 밖에도 기존 외주관리팀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공정상생팀'을 출범해 상생 협력과 공정거래 분야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 미래 가치 창출의 동반자로서 상생 지원 분야 및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공정상생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 근로자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펀드 규모 증대, 교육 지원, 온라인 콜센터 운영 등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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