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0 WRC' 4차전 우승
현대차, ‘2020 WRC' 4차전 우승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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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월드랠리팀이 2020 WRC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우승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월드랠리팀이 2020 WRC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우승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2020 WRC’ 4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 선수가 우승했다고 7일 밝혔다. 팀 동료인 크레이그 브린 선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0 WRC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월 멕시코에서 열린 3차 대회를 끝으로 약 6개월간 경기가 중단됐다가 주최측의 조정으로 에스토니아에서 4차전으로 열렸다.

이번 경기의 우승자인 에스토니아 출신 드라이버 오트 타낙은 2위인 팀 동료 크레이그 브린을 22.2초차로 앞서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은 작년말 현대팀으로 이적 후 팀에 안긴 첫번째 우승 트로피다. 3위는 도요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 선수가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우승으로 제조사 종합 포인트를 43점 더해 1위 도요타 월드랠리팀과의 격차를 기존 21점에서 5점차까지 대폭 좁혔다. 오트 타낙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28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종합 순위를 단숨에 두 단계 끌어올리며 3위에 안착, 선두 오지에 선수와의 격차를 13점 차로 좁히며 시즌 통합 우승을 향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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