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무역협회, 中 충칭행 전세기 띄운다…중기 수출 활로
아시아나항공·무역협회, 中 충칭행 전세기 띄운다…중기 수출 활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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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가 손잡고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가 손잡고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국으로 전세기를 띄운다.

한국무역협회와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막힌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충칭행 전세기 항공편을 띄운다고 3일 밝혔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과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까지 매주 1회 충칭으로 향하는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운항과 별도로 정기 운항노선의 좌석 일부를 무역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중소기업에 우선 배정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으로의 정기운항 횟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치솟고,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출장 수요를 일부 해소하는 차원이다.

오는 4일 1차 전세기가 우리 중소·중견 기업인 120여명을 태우고 충칭으로 출발한다. 이를 통해 입국하는 기업인들은 현지에서 14일간 격리를 거쳐 중국 전역의 사업장으로 이동새 현지 공장방문과 사업 미팅 등의 경영활동을 펼친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수출지원기관과 항공사가 협력해 중소기업의 하늘길을 여는 첫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인들의 안전한 수출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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