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경쟁률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SK바이오팜 넘어설까
역대 최고 경쟁률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SK바이오팜 넘어설까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9.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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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수요예측서 역대 최고 경쟁률
올해 증권사 CMA 잔고 추이. (사진=금융투자협회)
올해 증권사 CMA 잔고 추이. (사진=금융투자협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의 공모주 청약이 1일 시작된다. 최근 기관 수요예측에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SK바이오팜의 열풍이 재연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2일 이틀간 진행된다. 공모가는 2만4000원이다.

이번 공모에서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0%인 320만주다. 공모 청약을 하기 위해선 공모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인수회사인 KB증권 중 한곳의 계좌가 있어야 한다.

일반 투자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로, 청약 시 원하는 금액의 절반을 미리 증거금으로 입금해야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 27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접수 받았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1000 대 1로 지난 6월 청약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836 대 1이었던 SK바이오팜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의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은 약 31조원 몰리며, 2014년 제일모직의 역대 최대 증거금을 경신했는데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다시 갈아치울지 관심이다.

지난달 27일 기준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은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50조원을 돌파했고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60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 청약을 앞두고는 57조5000억원까지 늘었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신증권은 공모가보다 37.5% 높은 3만3000원, 메리츠증권은 3만2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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