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자 4명 확정...윤종규·허인·이동철·김병호
KB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자 4명 확정...윤종규·허인·이동철·김병호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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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금융)
▲(왼쪽부터)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금융)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8일 오전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총 4인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확정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성과와 역량 평가자료 등을 참고하여 내·외부 후보자군(Long List) 10인에 대해 자질과 역량, 회장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심도 있게 고려하고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위원장이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 수락 여부를 확인하고 회장 최종 숏리스트 4인을 확정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KB금융 회장을 맡았고, 2017년 연임에 성공 이후 이번이 3연임 도전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017년부터 KB국민은행장을 역임 중이며 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에 이어 영업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는 KB생명보험 경영관리 부사장, KB금융 전략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은 KB금융 차기 후보 중 유일한 외부인사로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부행장, 하나은행장을 지낸 바 있다.

KB금융그룹 이사회 관계자는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모두 그룹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충분히 쌓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육성된 인물들이며, 외부 후보자 또한 국내 유수 금융회사의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 회추위는 오는 9월 16일에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 4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를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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