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목표가↓’...초점은 내년으로-KB증권
SK하이닉스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목표가↓’...초점은 내년으로-KB증권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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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매출액 구성. (출처=KB증권)
SK하이닉스 매출액 구성(%). (출처=KB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KB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감소 우려보다는 내년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출 때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DRAM과 NAND 가격하락으로 1조1000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전망치(1조500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급부족을 우려한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2분기에 메모리 재고를 선제적으로 축적하며 3분기 재고부담에 따른 가격인하 요구를 메모리 제조업체에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서버업체들의 메모리 재고는 2018년 가격하락 사이클 대비 50% 수준에 불과해 4분기로 갈수록 재고는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 실적감소 우려보다는 내년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출 때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10년간 반도체 가격과 SK하이닉스 주가 추이를 감안할 때 본격적 주가 반등은 고정가격의 상승전환 시점 대비 평균 6개월 전에 이뤄졌고, 하이닉스가 올해 설비투자를 크게 축소할 것으로 추정돼 내년 상반기로 갈수록 DRAM과 NAND 공급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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