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합의 유지·백신 기대감...S&P·나스닥 또 최고치
미중 무역합의 유지·백신 기대감...S&P·나스닥 또 최고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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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제외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제외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제외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합의 1단계가 유지된다는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시험에 착수했다는 소식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0.02p(0.21%) 내린 2만8248.44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2.34p(0.36%) 오른 3443.62에, 나스닥지수는 86.75p(0.76%) 상승한 1만1466.4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MAGA'라 불리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를 이끄는 4대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들은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전일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화상으로 이뤄진 회담에서 양측은 1단계 무역합의를 지속해서 이행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회의 이후 성명에서 양국이 이번 논의에서 진전을 봤으며 무역합의를 지켜내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해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도 양국이 거시경제 정책 협조를 강화하고 1단계 경제·무역 합의를 이행하는 데 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화웨이와 틱톡, 위챗 등을 둘러싼 마찰은 지속하고 있어 양국의 긴장이 지속해서 완화할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은 여전한 상황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는 한층 커졌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한편,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3월 초 수준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7% 오른 43.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75% 상승한 45.92달러로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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