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이 내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장웅준 상무는 2017년 만 37세에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그 해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이 돼 화제가 된 인물이다. 장 상무는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연구를 총괄했고, 앱티브와 합작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자율주행 기술 업체 앱티브(APTIV)는 지난 3월, 40억달러 가치의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합작법인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관련 인력을 모셔널로 파견할 계획이다. 모셔널의 최고경영자는 칼 이아그넴마 사장으로 앱티브의 자율주행 기술 개척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모셔널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에는 로보택시와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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