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KT&G가 글로벌 담배업계 선두 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 및 전용 스틱 ‘핏(Fiit)’을 러시아에 첫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에서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 네이비’, ‘화이트’, ‘블루’ 3가지 색상이며, 전용 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 총 3가지 종류다.
‘릴 솔리드’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릴 플러스’의 수출용 제품이다. PMI는 KT&G와 계약 체결 이후, 전자담배 디바이스와 전용 스틱 등에 대해 상업화 이전 세밀한 검사를 완료했다.
KT&G는 지난 1월 PMI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협업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KT&G는 최초 3년 동안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지식, 인프라를 활용해 KT&G 제품을 출시 및 판매한다.
안드레 칼란조풀로스(André Calantzopoulos) PMI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KT&G와 계약 이후 다음 단계에 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외 지역에서의 KT&G 제품 상업화는 견고한 PMI의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강화시켜주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대안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KT&G ‘릴(lil)’은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편의성과 휴대성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전자담배 디바이스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국내 누적 판매량 240만 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