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던 매장 8곳 영업 재개
롯데리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던 매장 8곳 영업 재개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8.14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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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리아 군자점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롯데리아 시내 지점 점장 등을 포함한 직원 19명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공=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리아 군자점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롯데리아 군자역점 등에서 모임을 가졌던 롯데리아 점장과 직원 등 19명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롯데리아 점장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영업을 정지했던 롯데리아 매장 8개 지점이 14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14일 0시 기준으로 관련 롯데리아 직원 전원을 검진한 결과 기존 확진자 11명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GRS는 “전날 이들 8개 점포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완료됐고, 방역·내부 청결 조치도 마쳤다”며 “질본이 CCTV 확인을 마쳤고, 영업 재개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대상 매장은 종각역점,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건대스타시티점이다. 이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온 종각역점은 방역 당국의 허가 하에 12일 문을 열었으나 다른 점포와 함께 13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

롯데GRS는 음성 판정 직원 11명에 대해서는 2주일 간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휴무 조치를 했다. 대신 해당 매장에서는 신규 인력을 뽑아 투입했다.

롯데GRS는 “음성 판정 직원들이 근무가 가능하다는 회신을 각 지자체 방역 당국으로부터 받았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예방 차원에서 이들을 2주간 쉬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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