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롯데지주가 롯데칠성음료 해외 음료 계열사 4곳을 매각했다. 출자법인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롯데칠성음료에 롯데 베버리지 아메리카 등 3개사 주식을 처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갖고 있던 롯데 베버리지 아메리카(Lotte Beverage America) 주식 9만 4039주(지분 100%), 롯데 베버리지 홀딩스(Lotte Beverage Holdings·싱가포르) 8028만 3001주(지분 100%), 완전 자회사인 엠제이에이와인의 13만 주(지분 100%)를 롯데칠성음료에 넘겼다.
이외에도 롯데지주는 낙천주업(북경) 유한공사 1곳을 롯데칠성음료에 넘겼다.
처분 방법은 장외처분 방식이다. 매각 대금은 104억 7500만원으로 알려졌다. 롯데 베버리지 아메리카는 67억 8900만원, 롯데 베버리지 홀딩스(싱가포르)는 4억 9000만원, 낙천주업 유한회사는 19억 8100만원, 엠제이와인은 12억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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